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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해피엔딩인, 우리의 2주년일상 2023. 8. 7. 21:30
오늘의 까뭉셰프 등장
까뭉 블레이드 선물 받고
신나게 칼질하는 까선생요리할때 동선은 무조건 효율적으로!! 를 강조하신
까선생님.
척척 야무지게 잘 만드신다비스크소스로 만든 파스타와 구운 샐러드
정말 식당에서 먹는 맛이 나는 요리들이였다!
못하는게 뭐야 정말!!(찰싹찰싹
이틀 연속으로 동동이네 놀러가기
사랑 독차지 하고 흡족하신 포동왕자
살살 녹는 중
이날은 복동이가 웃는 얼굴을 많이 보여줬다
(제 손에 간식 없었습니다 .. ㄱ-)
복동표 누룽지 귀
더운지 그늘만 찾는 포동
간식 들자마자
짱구 눈빛 발사 🥺✨✨
관객(강아지2사람 1) 앞에서 진심으로 공연하는 까뭉복동이는 낯을 많이 가리는 친구다.
처음에는 잘 다가오지도 않고 경계했었는데 지금은 내 발밑에서 편히 쉴정도로 가까워졌다.
마음 열어줘서 고마워 따봉 복동아!🥹오랜만에 형아 봐서 신났는지 하루종일 웃고 있다
첫날 저녁은 황소고집 본점
한줄평 : 내 인생 갈매기살둘째날 저녁은 포레스트 우드!
방학동에 파인다이닝이 생겨 궁금했었다.
오늘의 디너차애 관자요리
이거슨 까뭉이 차애
크으 우리 둘 최애!!
클래식한 메뉴 답게 정말 맛있었다
실패없는 조합상큼 달달
사실 오기전에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동동이들이랑 놀고 예약한 식당으로 가는 길에
차가 퍼지는 일이 생겼었다.
하이브리드 차를 빌렸었는데 차량용 배터리가 방전됐다는 경고등이 나타나면서 엑셀이 안 밟혔다.
80씩 달리는 도로에서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하니 뒤에서 누가 박아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천운으로 갓길까지 차선 변경하며 이동했고 침착하게 시동을 끄고 다시 재시동 걸려고 했으나 안 걸렸었다..
말 그대로 8월 땡볕에서 우린 차 안에 갇힌 신세가 됐었다.
에어컨 작동 안 되는 차 안도 생지옥이었지만 경고등 없는 차를 누군가 뒤에서 박지는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조수석에 있던 안내책자와 네이버 폭풍 검색을 하던 중에 다행히 차는 재시동이 걸렸고 렌터카 업체랑도 통화가 돼서 여차저차 급한 불은 껐었다.
사실 제일 걱정된건 운전자였던 까뭉이다.
아니나 다를까 사고난 날 저녁에 까뭉이는 불안한 마음에 잠을 못이뤘었다.
갑자기 나 죽으면 자기는 못 산다고 같이 갈 거라는 말을 하는 둥 뭐가 그렇게 불안할까 싶었는데,
나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고 한다.
마음속에 미안함이 자리 잡은 것 같았다.
오히려 난 반대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까뭉이를 보며 이 사람이랑은 어떤 역경들을 맞닥뜨려도 헤쳐나갈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말이지🤔까뭉이가 꼭지 돌은? 화난 모습을 이날 처음 봤는데
이사람은 내 남자다라고 제대로 느꼈다. (환장할 강철콩깍지)이거 말해주니까 전혀 이해 못함 ㅠ
아무튼! 2주년은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났다~'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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