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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마치며일상 2021. 12. 30. 18:33
나에게 2021년은 흑과 백인 것 같다.
올초에는 말도 못 할정도로 힘들고 무기력했었다.
소중한 친구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기도 했고
직장이라는 것에 제대로 질렸던 해이기도 하다.
결국 관두고 학업에 오롯이 집중하기는 했다.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12월에는 웃으면서 마무리할줄 알았는데
몸상태가 많이 안 좋았었다.
하필 몸상태 안 좋았을 때가 기말고사 시즌이라 더 힘들었다.
기말고사 + 수면장애 스트레스는 나를 갉아 먹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험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수면장애는 사라졌다. (아직까지 살짝 남아있기는 함)
요즘 밥도 잘 먹고 비타민도 잘 먹고 한약도 잘 먹고 있다!
다행히 학점 4.0으로 마무리한 2021년
사실 이번학기 공부 더럽게 안 했는데
중문과 교수님들 덕분에 평균이 확 올랐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 글을 쓰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에 당첨됐다!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나다니 (;´༎ຶД༎ຶ`)
안내 문자 안 받아서 불안해 했는데 .. 드디어! 올해 힘내라고 당첨의 기운을 주셨나요?! 고생했다고?!
ㅎㅎㅎ 고맙습니다
12월에 안 좋게 마무리하는 듯 보였지만 내 소중한 사람들과 작은 행운 덕분에 2021년을 행복했던 한 해로 기억남을 것 같다.
다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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